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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식 음식

[집밥 리얼스토리] 스물여덟번째 이야기. 찬바람 불면 생각나는 추억의 음식. 경상도식 콩나물 김치국밥 갱시기 - 엄마~ 갱시기는 왜 갱시기라 해? - 몰라. 옌날에 할매들이 갱시기라 카니까 그런줄 알았지. 엄마도 와 갱시기라 카는지 모린다. - 디게 몬생겼는데 마싰다. - 날 춥고 칼때 박갱시기 무면 조오치. - 박갱시기? - 박갱시기가 갱시기 아이가 - 아.... [집밥 리얼스토리] 스물여덟번째 이야기 찬바람 불면 생각나는 추억의 음식. 경상도식 콩나물 김치국밥 갱시기 - 옌날에 못 묵고 못 살때 겨울에 이거 마이 해무찌. - 나도 이거 옛날에 엄마가 해줬던 거 기억난다. - 찬밥하고 고구마 같은 거 있으면 너서 묵고 안그랬나. 겨울에 감기가 걸리거나 으슬으슬 춥거나 괜히 뜨끈한 한그릇이 먹고 싶을 때 생각나는 음식 중 하나가 바로 요 갱시기. 경상도식 콩나물 김치국밥이에요. 엄마는 김치밥국이나 갱시기, 박갱.. 더보기
[집밥 리얼스토리] 스무번째 이야기. 경상도식 여름별미 밥도둑 멸치고추다대기 더위를 많이 타지 않는 편인데도 요즘 여름나기가 참 힘이 드는 것 같아요. 날씨가....이건 뭐... 컴퓨터 앞에 앉아서 잠시 작업이라도 하려고 하면 열기가 후끈한 것이 시작도 전에 진이 빠지는 기분이 드는 거 있죠? 덕분에 입맛도 뚝 떨어지고, 밥을 자꾸 거르게 되는데요. 걱정이 되셨는지 영순여사께서 전보다 자주 밥 먹었냐고 물어보시네요ㅎㅎ 블로그 포스팅도 할겸 여름철 입맛 돌려주는 요리가 뭐가 있나 머릴 맞대고 있다가 멸치고추다대기 얘기가 나왔어요. 왜 처음 듣는 이름이냐고 물었더니 냉장고에 있는 거 못 봤냐고 하시더라구요. (아...냉장고에 좀더 관심을 가져야겠어요 아하하;;) [집밥 리얼스토리] 스무번째 이야기 경상도식 여름별미 밥도둑 멸치고추다대기 오늘의 집밥 리얼스토리의 주인공은 경상도식 별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