찹쌀 고추장 썸네일형 리스트형 [집밥 리얼스토리] 첫번째 이야기. 찹쌀 고추장 담그기 엄마가 해주는 집밥이 제일 좋다라는 말이 있습니다.이 말에는 엄마가 해주는 밥이 맛있다, 건강에 좋다는 뜻이 담겨있죠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는 말이자, 경험에 비춰볼 때 저 말은 '진짜'입니다. 제게 있어 영순여사의 집밥은 먹고나면 왠지 몸보신한 기분이 들게 하는 정말 맛난 음식이거든요^^ 어린 시절, 영순여사의 정지(부엌의 방언)에서는 고추장도 된장도 간장도 뚝딱뚝딱 만들어졌습니다.김치도 배추김치, 총각김치, 파김치, 깻잎김치, 물김치...철마다 때에 맞춰 밥상에 올라왔었죠그래서 전 다른 집도 다 그런 줄 알았습니다. 한참이 지나서야 아니라는 걸 알았지만요.ㅎㅎ 지난 1월, 영순여사께서 고추장을 담가야 하는데 날이 계속 안좋다고 걱정하시는 소릴 들었습니다. 고추장 담글 땐 볕이 좋고 바람이 안부는 날이어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