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예전문학교, 세계대회에서 잇단 수상 화제
`2013 도쿄테이블웨어페스티벌` 한국 유일 본상 수상…`이금기 대학생 중국요리 경연대회` 동상 수상
(인천=뉴스1) 주영민 기자= 생활문화예술 특성화 교육기관인 인천문예전문학교 학생들이
국제적 명성을 지닌 요리경연대회에서 잇따라 수상자로 선정돼 화제가 되고 있다.
5일 인천문예전문학교에 따르면 이 학교 푸드스타일리스트학과에 재학중인 정사랑(22·여)씨가
이날 홍콩 중화주예학교에서 열린 ‘이금기 대학생 중국요리 경연대회’에 출전해 동상을 수상했다.
중화요리 소스전문기업인 `이금기`가 주최한 이번 요리대회는 지난해 6월부터 진행된
예선에서 국내 40개 대학에 재학중인 500여명이 참가했으며 그 중 10개 대학의 1위 입상자가 본선대회에 출전했다.
동상을 수상한 정사랑 씨는 조리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인천문예학교에 진학해 퓨전요리와
창작요리 등 조리교육과 테이블 셋팅 등 연출 수업을 받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는
주재료인 랍스터와 다양한 소스를 활용한 창작요리를 선보여 호평 받았다.
또 푸드스타일리스트학과의 김민지(23·여), 장해인(20·여), 한인정(20·여), 황은정(21·여) 팀은
지난 4일 올해로 21회를 맞은 2013 도쿄테이블웨어 페스티벌에 출전해 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도쿄 테이블웨어 페스티벌은 전세계에서 2000여 점이 출품하는 국제대회로 그 중 10작품에
한해 본상을 수여하며 한국에서는 인천문예전문학교 소속팀만 수상자로 포함됐다.
한편, 일본 황태자비가 매년 개막식에 참가하는 등 황실의 관심과 후원으로 최고 권위의 세계적인
식공간연출 축제로 자리잡은 도쿄 테이블웨어는 프로와 아마추어 구분 없이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가리며 인천문예전문학교는 지난 2006년부터 7년째 입선작을 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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