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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그릇

[집밥‬ 리얼스토리] 마흔여섯째 이야기. 고기없이 끓이는 옛맛 그대로 '띄운 비지찌개' 니는 어려쓸 직에 디꼬무리는 들고 발가락 앞으로 팔랑팔랑팔랑 손을 이러고 들고 댕기니까 손이 여 끄티가 빨간기라. 가을에 늦가을 되서. 신발을 신어도 요래 들고 댕기 디꼬무리를 땅에 안디디고. 그래가 이 손이, 아 손 저래가 나뚜마 안어나 카는기라 아이고 우야꼬 아 손이 빨가네 카믄서 그거를 미지칸 물에 담그니까 니가 아리가꼬 울더라고. 그래가꼬 꾹꾹꾹 주무맀는데 아이고 이거 얼었으면 우짜겠노 싶은기 그래 좀 있으니까 괜찮테. 근데 니는 발을 이렇게 딱 딛고 안댕기고 항상 이래 디꼬무리 들고 여 발레하는 사람 맹키로 들고댕기 그렁께 차아알가. 퍼뜩거치 없어즌다 칸게. 내가 새매까에서 빨래하마 니가 대문에 나가는데 뒤로 나가 날 요래요래 보미 뒤로 대문 열고 똥꾸영 먼저 나가고 타악 열고는 내 보나안보나 .. 더보기
따뜻하고 간단한 한그릇 요리! 뚝배기 날치 알밥 만들기 가끔 일식집에 가서 회나 초밥을 정식으로 먹으면 알밥이 따라나오는 경우가 있어요. 알밥의 칼로리는 1인분에 370~500kcal 정도 된다고 해요. 생각보다 칼로리가 높은 것 같다면 들어가는 밥의 양이나 쌀의 종류등 재료를 조절하면 칼로리를 더 낮출 수 있답니다. 톡톡 터지는 식감이 일품인 알밥! 칼로리는 낮추고 맛은 높이는 방법 알려드릴게요~ 따뜻하고 간단한 한그릇 요리! 뚝배기 날치 알밥 만들기 밥이 없을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전자렌지에 데워먹는 밥으로 만들 거랍니다. :: 재료 :: 발아 현미밥 210g 1개 날치알 적당량 치자 단무지 조금 김치 적당량 참기름 통깨 다진파 2T 김치와 단무지는 잘게 다져 주고 파도 송송 다져 주세요. 알밥을 간편하게 만들 수 있도록 전자렌지에 데워서 먹을 수.. 더보기
아침메뉴로도 좋은 한그릇 요리! 해물버섯덮밥 만드는 법 한그릇으로 뚝딱 할 수 있는 덮밥요리는 간단해서 참 좋은데요. 아침메뉴로 덮밥요리를 먹고 싶다면 전날 저녁 미리 준비해 두세요! 바쁜 아침에도 휘리릭~ 금방 차려낼 수 있어서 좋답니다. 아침메뉴로도 좋은 한그릇 요리! 해물버섯덮밥 .. 재료 .. 밥 3~4공기 모듬해물 200g 새우 100g 청주 1큰술반 건슬라이스표고버섯 100g 팽이버섯(大) 1팩 빨강 파프리카 1/2개 청양고추 1개 다시마물 2컵 녹말물 2큰술반 참기름 1큰술 오일 1큰술 소금 양념 간장 1큰술 생간즙 1큰술 그리팬더굴소스 2큰술반 설탕 1큰술반 후춧가루 1/4작은술 모듬해물과 새우는 해동한 뒤 청주를 넣고 섞어 체에 받쳐 물기를 빼주세요. 건슬라이스 표고버섯은 불려서 물기 제거하기 팽이버섯 밑동 잘라주기 빨강 파프리카 채썰기 청양.. 더보기
[집밥 리얼스토리] 스물아홉번째 이야기. 마음까지 데워주는 한그릇 황태 찹쌀수제비 [집밥 리얼스토리] 스물아홉번째 이야기 마음까지 데워주는 한그릇. 황태 찹쌀수제비 추석이 하루 지난 날, 아침 일찍 손님이 오셨어요. 큰언니와 멀지 않은 곳에 사시는 고모가 오셨는데요. 혹시라도 길이 막힐까 싶어 새벽같이...아니 진짜 새벽에 출발했는데 너무 일찍 도착했다고ㅎㅎㅎ 바리바리 싸온 것들을 풀어내면서 큰언니가 얘기합니다. 아침을 먹으면서 한참 얘기를 나누다 어느새 점심시간이 됐는데요. 오랜만에 엄마표 황태 찹쌀수제비가 먹고 싶다고 해서 준비를 시작했어요. 엄마표 황태 찹쌀수제비는 새알심이 끓여도 풀어지지 않고 마지막까지 쫄깃한 맛이 나는 것이 다른 데선 못 먹는다는 음식이에요~ 막내 조카가 집에 오면 가끔 한탄처럼 엄마가 하는 찹쌀 수제비는 다 풀어지는데 할머니가 해주시는 건 그렇지 않다고 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