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담그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집밥 리얼스토리] 마흔아홉번째 이야기. 손없는 날 메주로 장담그기 엄마께서 가끔 김치나 김장을 집안 1년 농사와 같다고 말씀하세요. 그만큼 정성과 시간이 들어가는 것들이란 뜻이겠지요. 한번 담그면 겨우내 혹은 1년 넘게 먹게 되는 음식들이라 그런 것 같아요. [집밥 리얼스토리] 마흔아홉번째 이야기 손없는 날 메주로 장담그기 :: 재료 :: 메주 천일염 약수물 작년에 좋은 콩으로 잘 골라서 만들어둔 메주에요. 외삼촌 댁에서 가져온 짚으로 장을 담글 때마다 엄마께서 직접 새끼를 꼬아서 메주를 달아두시는데요. 아기의 머리를 예쁘게 땋아놓은 듯한 새끼줄이 신기하면서도 참 예뻐요. 요렇게 잘 숙성되고 있는 메주에요. 잘 뜬 메주는 냄새도 구수하답니다. 메주틀에 들어가기엔 좀 적어 어중간하게 남은 콩으로 둥글게 만든 메주에요. 잘 뜨도록 짚으로 밭쳐두고 양파망을 이용해서 달아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