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배추 된장국 썸네일형 리스트형 [집밥 리얼스토리] 열아홉번째 이야기. 구수한 단배추 장국 예전에 다녔던 회사가 외근도 많고 야근을 해야 할 때도 많았어요. 새벽 4시에 일이 끝났는데도 다음 날 9시엔 출근해야 할 때도 있었어요. 한동안의 빡빡한 일정을 끝내고 결국 몸에 탈이 났었는데, 입이 써서 밥을 넘기기도 힘들더라구요. 괜히 서러워서 방에 쭈그리고 있는데, 언니가 밥을 먹으라고 부르더라구요. 입맛 없어도 한 숟갈이라도 뜨라면서. 그때 먹은 게 바로 요 단배추를 넣은 장국이었어요. [집밥 리얼스토리] 열아홉번째 이야기 지친 나를 달래주는 힐링요리. 구수한 단배추 장국 그날 이후론 장국을 무척 좋아하게 됐는데요. 요즘처럼 더위에 지치는 날에 또 생각이 나더라구요. 뜨겁게 먹어도 구수하면서도 칼칼하게 똑 떨어지는 끝맛 때문에 개운하구요. 식혀서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차게 먹어도 좋아요. 미소된장..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