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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밥상

[집밥‬ 리얼스토리] 마흔두번째 이야기. 시골밥상 밑반찬 된장고추장아찌 가끔 집에서 먹는 반찬 중에서도 큰 맘 먹고 만들지 않으면 얻어먹기(?) 힘든 것들이 있어요. 김장이나 장 담그는 것도 그렇지만, 여러번 손을 거쳐서 만들어야 하는 장아찌들도 그런 반찬들 중에 하나인데요. 오래 기다려야 한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만드는 방법이 정말 간단한 반찬 하나 알려드릴게요 . . . . 라고 엄마께서 말씀을 하셨는데요. 엄마 옆에 꼭 붙어서 얘기하는 걸 좋아하는 저도 가끔 번역기가 필요할 때가 있어요. [집밥‬ 리얼스토리] 마흔두번째 이야기 시골밥상 밑반찬 된장 고추장아찌/된장 고추박이 -청양꼬치가 좋은 게 어디 있을 낀데... -담에 장에 다시 함 가보지 뭐~ 반찬으로 만들 멸치를 손질하면서 엄마와 언니가 나누는 대화에요. -청양고추는 뭐하게? -꼬치 딘장에 장아찌한 거, 그기 .. 더보기
[집밥 리얼스토리] 열번째 이야기. 시골밥상의 구수한 건강반찬 머위줄기볶음/머구줄기볶음 봄날 입맛 돋우는 쌉싸름한 나물 머위 경상도에선 머구라고도 부르는 나물인데요. 머위의 꽃은 관동화(款冬花)라고도 불리는데요. 추위를 이겨내고 눈 속에서도 핀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이런 머위는 꽃대부터 뿌리까지 약용으로 빠짐없이 쓰이는 유용한 녀석이에요. 꽃대는 꽃이 피기 전에 채취해서 말려서 약재나 차로 먹기도 하구요. 뿌리나 줄기는 말려서 탕약으로 달여먹거나 차로, 혹은 술에 담가 머위주로 먹기도 합니다. 머위의 잎에는 비타민 A, C를 비롯한 비타민과 칼슘이 풍부하구요. 인, 니아신, 17가지의 아미노산까지 가진 알칼리성 식물입니다. 효능도 참 다양한데요. 기침이나 가래에 좋다고 가장 많이 알려져 있구요. 섬유질이 풍부해 꾸준히 먹으면 변비를 예방하고 골다공증, 중풍을 예방하는 효능도 있으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