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김치 젓갈 썸네일형 리스트형 [집밥 리얼스토리] 스물다섯번째 이야기. 5분이면 완성! 밥도둑 즉석 오이김치 니는 몸에 이롭다 카는 건 왜 안물라카노! 이롭다 카는 걸 무봤어야지~ 어린시절의 어느 즈음엔가 밥상에 앉으면 저런 대화가 일상처럼 흘렀던 것 같아요. 유달리 야채를 좋아하고 고기나 생선은 잘 먹지도 않으면서, 밥은 좋아라하는.. 편식이 심해 걱정이 담긴 잔소리를 듣곤 했거든요. 특별히 질풍노도 같은 시절이 없었다고 저에 대해 말씀하시는 엄마지만, 편식에 대해선 아직까지도 할 말이 많으시거든요. 엄마! 와? 난 풀이 좋다 그카다 토깨이 될라꼬. 엄마 딸인데 토깨이 되면 안되지~ 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해도 참.. 야채를 좋아해서 즐겨 먹으면서도 잘 먹지 않았던 것 중 하나가 오이였는데요. 이건 또 와? 그냥 오이가 몸에 을마나 이로븐데. 엄마...그래서 내가 오이가 싫은가봐 등짝 스메싱이 날아오지 않은 것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