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집에 큰언니가 왔어요.
한번씩 이것저것 차에 잔뜩 싣고서 친정 나들이를 하는데요.
그럴 때면 언니가 좋아하는 음식들을 하곤 하는데,
이번엔 다른 음식을 미리 준비하질 못했어요.
갑자기 온다캐가...
말씀과는 달리 엄마의 손은 또 바빠지시네요~ㅎㅎ
[집밥 리얼스토리] 서른한번째 이야기
엄마 생각나는 시래기요리, 시래기 된장찌개
요즘처럼 제법 날씨가 쌀살할 때나
비가 오는 날...
사실 어떤 날에 먹어도 맛있는 시래기 된장찌개인데요.
저희끼린
"이거 팔까? 대박날 거 같은데..."
라고 한답니다.
그러면서 가끔 사업계획(?)을 짜보기도 하구요.
엄만 곁에서 예전에 잘 만드셨던 음식 얘기를 해 주기도 하신답니다.
집된장이 꼭 들어가야 맛있는 비법 시래기 된장찌개~
무청 시래기나, 단배추, 배추 시래기에도 같은 요리법으로 하시면 돼요!
두번째 비법은 바로 식용유.
찌개에 들어가는 나물이 좀더 부드러워져요.
이렇게 무친 나물은 그냥 드셔도 좋아요.
약간 칼칼하면서도 깔끔한 뒷맛을 위해
마당에서 따온 청양고추를 송송 썰어넣었어요.
정말 간단하게 만드는 집밥!
동영상으로 한번 보세요~
요렇게 배추에 노랗게~
된장 양념이 배면 다 된 거에요.
따끈한 밥 한공기 생각나는 시래기 된장찌개.
이렇게 밥 한숟갈 떠서 처억~
얹어 먹으면 꿀맛이에요.
2015/10/13 - [집밥 리얼스토리] - [집밥 리얼스토리] 서른번째 이야기. 엄마손맛 건강밥상 도라지 고추장 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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