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바쁘면 잠깐 내려올래?
언니가 요리를 하다가 맛보기를 해달라 청하며 부릅니다.
쪼르르~가보면
좋아하는 반찬들이 차려져 있거나
한창 불 위에서 끓고 있고 있어요.
[집밥 리얼스토리] 서른다섯번째 이야기.
초간단 반찬요리
고소하고 부드러운 마요네즈 쥐포무침
주말, 늦잠을 자고 부스스하게 부은 얼굴로 식탁에 앉았는데
좋아하는 반찬에 눈에 띄어 젓가락을 가져갔어요.
-어?
자주 먹던 쥐포로 만든 반찬인데..
왠지 더 고소하고 다른 양념맛이 잘 느껴지지 않더라구요.
-이거...맛있다..
뭐 다른 거 들어갔나?
별다르게 들어간 재료가 보이지 않는 그냥 쥐포인데
고소한 맛이
자꾸 손이 가게 만들더라구요.
-언니가 니 마싰게 무라고 맨들었지.
옆에서 엄마께서 한마디 거드십니다.
-오호....
엄지를 척! 들어보이고는
다시 부지런히 밥을 먹습니다.
마른 쥐포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센불에 빨리 볶아낸 쥐포에요.
그냥 먹어도 맛있는데
마요네즈를 살짝 넣어주면,
비린내도 가시고 고소한 맛이 더 나면서
윤기도 난다고 합니다.
바쁜 시간이나
요리초보라도 금새 만들 수 있는
고소하고 맛있는 반찬 만들기!
동영상으로 한번 보세요~
정말 간단하게 만들죠?
다 만든 다음 식혀서 상온에 보관하시면 된답니다.
냉장고에 넣지 말고요.
기호에 따라서 물엿이나 참기름을 살짝 넣어서 먹으면
달달한 맛이나 윤기를 더해줄 수 있어요.
누구나 할 수 있는 초간단 반찬요리.
마른 반찬 맛있게 만드는 방법~
간장이나 고추장 양념 대신
쥐포의 고소한 맛을 더 진하게 맛볼 수 있어요.
평소 반찬으로도 좋지만,
도시락 반찬으로도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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