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집밥 리얼스토리

[집밥 리얼스토리] 열세번째 이야기. 여름철 밑반찬 가지무침 더 고소하게 만들기

 

혼자 자취를 하면서 살때, 그래도 밥을 자주 해먹는 편이었는데요.

나물반찬은 잘 해먹지 않게 되더라구요.

 

손이 많이 가는 것 같은 느낌적 느낌에다가..

맛있게 만들기도 쉽지 않아서 먹고 싶은데도 그냥 참았던 적이 많았어요.

 

나중에 엄마께서 간단하게 해 먹을 수 있다고 가지무침을 알려주셨는데요.

그게 참...

 

제가 하면 맛이 안나더라구요-_-

 

 



 


 

여름철 밑반찬 가지무침

더 고소하게 만들기

 

 

영순여사 가라사대

가지무침은 요리 못하는 사람도 쉽게 만들 수 있다....라고 하세요ㅎㅎ

사실 방법만 따지고 보면 정말정말 간단한데요.

 

중요한 포인트 몇가지를 알려드리면

 

1. 가지를 찔때는 미리 물을 끓인다음 끓는 물에 체반과 함께 넣어준다.

 

2. 가지무침의 간은 맛소금으로 한다.

(간장으로 할 때보다 가지의 맛을 잘 느낄 수가 있어요)

 

3. 가지를 찔때는 센불에 5분정도 찐다.

(가지가 알맞게 익으면 바깥부분의 색이 살짝 변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가지는 좋은 효능과 부작용 모두를 가지고 있는 야채인데요.

 

가지에는 이뇨작용을 도와주는 칼륨이 풍부해 몸 속의 나트륨을 제거하여

부종을 완화시키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고 해요.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눈의 피로회복을 도와 시력을 보호하고

망막의 로돕신 색소의 합성을 촉진시키는 기능을 가지고 있어

여러가지 안구질환을 예방에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를 해소하고 혈관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하구요.

항암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가지는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어,

목이 약한 사람에겐 좋지 않다고 해요.

 

여름철 더위를 날리기엔 좋은 음식이지만, 한번에 과하게 먹는 것은 좋지 않겠죠?

 

 

 

간단하지만 맛있게 만드는 우리집 밑반찬~

가지무침 만들기 한번 볼까요? 

 

 

 

 

가지는 100g당 칼로리가 16kcal 밖에 되지 않아서

다이어트식으로도 좋답니다.

 

가지무침을 할 때 찌는 게 싫으시다면 살짝 구워서,

구운 가지무침~으로 하셔도 좋아요.

 

이땐 양념장을 따로 만들어서 하면 좋구요.

간장, 매실액, 마늘, 고춧가루, 참기름, 깨소금으로 만드시면 상큼~하고 맛있어요.

 

구워진 가지는 수분이 날아가서 식감이 쫄깃쫄깃~하답니다.

 

이때 중요한 Tip은

후라이팬에 구울때 기름을 두르지 말것!!

 

잘 상하기 때문에 도시락 반찬으로 싸기 힘든 가지무침이지만

구운 가지무침은 도시락 반찬으로도 괜찮더라구요.

 

 

 

 

2015/06/02 - [집밥 리얼스토리] - [집밥 리얼스토리] 열두번째 이야기. 아삭하고 시원한 열무 물김치 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