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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리얼스토리

[집밥 리얼스토리] 열다섯번째 이야기. 고소한 시골식 콩장/콩자반 만들기

삼시세끼 참바다 유해진씨가 참 좋아했던,

추억이 담긴 반찬이 바로 콩자반이었죠?


짭조름하면서도 고소하고, 또 달작지근한 맛이 콩자반의 매력인데요.

차줌마의 선물같은 콩자반 반찬을 바라보던 표정이 문든 생각이 나더라구요.




영순씨표 콩자반은 재료부터 만드는 방법까지 다른 집과는 조금 다른 시골식이에요.




고소한 시골식 콩자반/콩장 만들기






보통 콩자반을 만들 땐 서리태라고 해서 검은빛이 나는 콩을 많이 사용하는데요.

영순씨는 백태(白太)를 쓰세요.

보통 메주콩이라고 하는 요 백태는 서리태로 할때보다 더 고소하고 덜 딱딱 해요.




그럼 고소하고 달큰한 시골식 콩자반/콩장 만들기

한번 볼까요?



영순씨는 백태를 물에 불려서 사용하지 않고 볶아서 만드시는데요.

다른 콩으로 했을 때보다 훨씬 더 고소한 맛이 난다고 해요.


처음부터 물을 많이 붓고 오래 졸이면 콩이 딱딱해지기도 하는데

백태로 볶은 다음 만들면 딱딱해지지 않거든요.


그래선지 요 콩장을 아버지가 참 좋아하세요.

가끔 집에 놀러온 꼬꼬마들도 달달하다면서 잘 먹구요.






엄마가 생각나는 밑반찬, 시골식 콩자반/콩장~

간단한 재료로 한번 집에서 만들어 보세요!






2015/06/16 - [집밥 리얼스토리] - [집밥 리얼스토리] 열네번째 이야기. 10분이면 OK! 시원한 오이냉국 만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