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참바다 유해진씨가 참 좋아했던,
추억이 담긴 반찬이 바로 콩자반이었죠?
짭조름하면서도 고소하고, 또 달작지근한 맛이 콩자반의 매력인데요.
차줌마의 선물같은 콩자반 반찬을 바라보던 표정이 문든 생각이 나더라구요.
영순씨표 콩자반은 재료부터 만드는 방법까지 다른 집과는 조금 다른 시골식이에요.
고소한 시골식 콩자반/콩장 만들기
보통 콩자반을 만들 땐 서리태라고 해서 검은빛이 나는 콩을 많이 사용하는데요.
영순씨는 백태(白太)를 쓰세요.
보통 메주콩이라고 하는 요 백태는 서리태로 할때보다 더 고소하고 덜 딱딱 해요.
그럼 고소하고 달큰한 시골식 콩자반/콩장 만들기
한번 볼까요?
영순씨는 백태를 물에 불려서 사용하지 않고 볶아서 만드시는데요.
다른 콩으로 했을 때보다 훨씬 더 고소한 맛이 난다고 해요.
처음부터 물을 많이 붓고 오래 졸이면 콩이 딱딱해지기도 하는데
백태로 볶은 다음 만들면 딱딱해지지 않거든요.
그래선지 요 콩장을 아버지가 참 좋아하세요.
가끔 집에 놀러온 꼬꼬마들도 달달하다면서 잘 먹구요.
엄마가 생각나는 밑반찬, 시골식 콩자반/콩장~
간단한 재료로 한번 집에서 만들어 보세요!
2015/06/16 - [집밥 리얼스토리] - [집밥 리얼스토리] 열네번째 이야기. 10분이면 OK! 시원한 오이냉국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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