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끈~한 국물요리가 생각날 땐?
오동통한 새우를 잔뜩 넣은 얼큰 짬뽕!
*
안녕하세요, 소스킹입니다.
어제 서울에는 잠깐 비가 왔었죠!
늦더위에 지치던 찰나에 온 단비였지만
우산을 못 챙긴 저는 쫄딱 젖었었네요ㅎㅎ
그래서 그런지 저녁때부터
으슬으슬한 게 감기 기운이 돌더라고요.
잇님들은 이렇게 감기 기운이 있을 때
어떤 음식이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저는 뜨끈~한 국물요리가 가장 생각납니다 : )
그래서 정말 피곤하고 귀찮은데도 불구하고,
잘 먹어야 빨리 낫는다는 생각으로
한 밤중에 짬뽕을 끓였어요.
(절대 야식 먹고 싶어서 핑계 댄 거 아닙니다ㅎㅎ)
마침 냉동실에 얼려둔 새우가 있어서
청양고추, 홍고추 팍팍 넣은
얼큰~한 새우 짬뽕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짬뽕을 집에서 만들었다고 하면
'요리를 전문적으로 배운 사람이겠지'라고 생각하시지만,
사실 비법 소스 2가지만 있으면 저 같은 일반인도
중국집보다 맛있는 짬뽕 만들기가 가능합니다 : )
그럼 그 비법을 바로 소개해보겠습니다!
< 새우 짬뽕 >
* 메인 재료
이금기 두반장 0.5큰술,
이금기 치킨 파우더 1큰술,
생소면 300g, 물 1L,
대하 8마리(또는 냉동 새우살 200g),
양파 0.5개, 배춧잎 5장,
청양고추 1개, 홍고추 약간,
대파 15cm, 마늘 3쪽,
오뚜기 고추맛기름 2큰술,
고춧가루 2큰술, 국간장 1작은술,
오뚜기 순후추 약간
1
양파는 0.5cm 두께로,
배춧잎은 2cm 두께로 썹니다.
청양고추와 홍고추, 대파는 어슷하게,
마늘은 편으로 썰어주세요!
2
대하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수염, 입,
머리 위 뾰족한 부분을 잘라낸 후 껍데기를 벗겨,
등 쪽에 칼집을 넣어 내장을 없애주세요.
냉동 새우살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간단하게 해동만 해주시면 됩니다 : )
3
깊은 팬을 달궈 고추기름을 두르고
마늘을 넣어 중간 불에서 1분,
대하를 넣고 센 불에서 1분간 볶아주세요.
4
양파, 배춧잎, 두반장을 넣어 1분,
청양고추, 홍고추, 대파, 고춧가루,
후춧가루를 넣고 1분간 더 볶습니다.
5
치킨 파우더와 물을 넣고 끓어오르면
국간장을 넣고 중간 불로 줄여 10분간 끓입니다.
6
다른 냄비에 물을 끓여 생소면을 삶고
체에 밭쳐 찬물로 헹군 후 물기를 뺍니다.
저는 집에 생소면이 있어 이걸 사용했지만
짬뽕면, 우동면 등 두꺼운 면이면
어떤 것이든 사용 가능합니다 : )
이렇게 만든 짬뽕 국물과 면을
그릇에 예쁘게 담아내면 완성!
*
오늘의 레시피, 어떠셨나요?
기존에 제가 소개해드린 음식들보다는
조금 어렵고 복잡했죠?
그래도 이 짬뽕을 집에서 푸짐하게
해 먹는 맛에 한 번 빠지면
쉽게 헤어 나올 수 없습니다ㅎㅎ
짬뽕 국물을 한 번에 많이 만들어
소분해서 냉장고에 얼려두면
술 먹고 다음날 해장으로도 최고예요!
이금기 두반장과 치킨 파우더만 있으면
절대! 실패하지 않는 짬뽕 만들기!
여러분도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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