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간식/약밥/약식만드는방법
..갑자기 새벽에 작은아이가 자다가 말고 기침 두어번 하더니..
저녁에 먹은걸 다 토해내고...새벽에 목욕시키고..다시 누였는데..또 토하고...토하고..
정말이지 밤에 깜짝놀랬네요...
소화가 안됬던건지..저녁에 먹였던 고기도 나오고 밥알도 그냥...
본인도 자다가 놀랐는지..기운도 없고..새벽에 응급실로 달려가야하나 고민도 하고..
그렇게 새벽을 보낸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병원으로 데리고갔네요...
휴~다행이라해야하나..크게 이상이 있는건 아니라는데..
장이 움직임이 적고..아마도 감기기운에 있던 기침과 가래가 아이가 어리다보니 어른처럼
뱉을수 없어 그랬던것 같기도 하고...
하여간 얼마나 놀란밤을 보냈는지..몰라요...
잘먹고 잘놀고 하던 울 아들램...ㅠㅠ
오늘따라 입맛도 없고 소화도 안되는지..먹는것도 찾지않고..
흰죽을 쑤어줘도 몇숟가락 받아먹더니 먹질 않네요....
오히려 더 먹이면 소화가 안될까 싶어..아기가 달라고할때까지 조금 기다려볼려고하다가...
찹쌀이 장운동에도 좋고 소화도 잘된다는 말이 생각나..아이가 잘먹는 약밥을 부랴부랴 준비했네요..
아이들 간식으로도 좋고..간단한 한끼식사로 만들어두었다가 해동해서 출출할때 먹어도 좋더라고요..
냉동실에 얼려두었던 밤도있고..잣도있고...또 대추까지 있으니 따로 재료도 필요없고해서
부랴부랴 찹쌀을 씻어 불려놓았답니다...
계량하기 좋게 압력솥 컵을 이용했어요..
요컵으로 2개..그러니깐..2인분을 기준으로...
찹쌀을 볼에담아 깨끗히 씻어주고..전 좀 빨리 불리려고 마지막엔 따뜻한 물을 부어놓았답니다..
이렇게 말이죠...
새로구입한 계량저울을 처음으로 이용..ㅎㅎ
좋아요..갖고 싶었던 것이였는데...구입해서 완전 기분 업...
설탕 100g을 종이컵에 담았네요...
흑설탕이 있으시면 이용하시면 좋아요..저의집엔 황설탕밖에 없는 관계로 황설탕 이용했고요...
요번엔 아픈 아들램을 위해 좀 달달하게 준비해봤어요..
단맛이 싫으시면 조금 덜 넣으셔도 될듯하네요...
다음으로 냉장고에 있던 밤과 대추도 깨끗히 씻어 준비해주시고요...
잣도 준비해주고..이제 이렇게 재료 준비를 맞추었으니..본격적인 약밥만들기 시작...
우선 냄비에 설탕을 넣고...
간장 한수저와...
전 흑설탕이 없는 관계로 색상을 조금더 낼려고 노두유를 조금 넣었네요...
프리미엄 노추간장 자체가 짠맛이 별로없어 반스푼 정도 넣어도 간하고는 크게 상관없을듯...
여기서 소금도 조금 넣어주심 좋은데..전 깜빡하고 잊었네요...
설탕이 잘 녹을수 있도록..물도 세스푼 정도 넣어주고...
약밥엔 뭐니뭐니해도 계피향도 조금 나야하니 계피가루도 조금 넣고...
재료가 잘 섞이도록 저어준다음..약한불로 녹여주세요...
그사이 불린 찹쌀은 체에 받쳐..물기를 빼주고요...
전 여기서 아까 깜빡했던 소금을 조금 넣어주었답니다...
약밥에 들어갈 소스 설탕이 잘 녹고 있네요...
그사이 대추를 씨와 살을 발라준비해주세요...
씨와 살을 발른 대추살을 돌돌말아...
이렇게 썰어주면...
예쁜 대추꽃으로 변신...
대추꽃은 마지막 꾸미때 조금 사용하고 나머지 대추는 그냥 채썰어 넣어주었답니다...
이렇게 가늘게 썰어 준비해주시고요...
밥솥에 물기를 빼둔 찹쌀을 넣어주고..
그 위에 준비해놓은 대추와 밤 고명을 올려주세요...
그런다음 약밥소스를 종이컵 한컵반정도의 물과 함께 섞어 밥통에 넣어주고...
잘 섞어줍니다...
뚜껑을 덮고 취사버튼을 눌러...밥이 되면 완성...
밥이 다 되었다는 알림을 듣고 열어보니..이렇게 고실고실 밥이 잘되었네요...
참기름과 잣을 넣어준다음....
고루 섞어준다음...
준비된 틀에 넣어주세요...약밥 고명으로 사용할 잣과 대추꽃도 좀 넣어주고...
이렇게 틀에 넣어 꽉꽉 눌러준뒤에...뒤집어 빼면...
아이들 간식과 어른들 간식으로 좋은 약밥 완성이랍니다...
이렇게 한번에 먹을수 있는 사이즈로 만들어 랲을 씌운다음 따뜻할때 보관하면
다음번에 냉장고에서 꺼내두면 말랑해져 먹기도 좋고요...
엄마의 정성으로 만들어진 어린이 간식...한끼식사로도 부족함이 없이 든든하답니다...
오늘 아파서 잘 먹지 못했던 울 아들입에 조금씩 넣어주니..엄마의 정성을 알았는지..
잘 받아 먹네요...
남은건 랲을 씌워 통에 넣어 냉장고로 고고씽...
낼도 한개씩 꺼내어 주어야겠어요..부디 내일은 아픈데 없이 건강한 하루가 되였음 좋겠네요...
따뜻한 차 한잔과 약밥..어떠세요?
위 내용은 "이금기 소스 한 스푼"의 새롭게님의 요리레시피를 각색한 내용입니다. (http://cafe.naver.com/leekumk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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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23 - [요리열전/굴소스 요리] - 굴소스 쇠고기 장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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