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에 만들어 두었던 고추기름을 다 사용해서
어제는 다시 고추기름을 만들어 놓았어요.
고추기름이 있으니 뭔가 만들어야만 한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
양배추를 볶아서 간단한 반찬을 준비했어요.
음~ 매운 고추가 빠지면 왠지 서운해~
양배추랑 고추랑, 버섯까지 넣어서 휘리릭 볶아
썰렁한 식탁에 올려 놓았더니 맛있게들 먹더라구요.
고추기름을 넣으면 매콤한 맛이 서서히 올라와서 좋아요.
그래서 가끔 볶음 요리를 할 때 고추기름을 넣어서 볶아내곤 한답니다.
아삭아삭한 양배추가 주인공인 볶음요리~ 소개할게요^^
[재료]
양배추 큰 것 1/4통, 새송이버섯 1/2개, 당근 1/3개, 통마늘 3쪽, 청양고추 1개
고추기름 2Ts, 굴소스 2Ts, 미림 1Ts, 간장 1ts, 후추가루, 통깨, 검은깨, 참기름 1/2ts
양배추가 위에 좋은 거 아시지요?
위장이 약한 분들은 자주 드실 것 같은데요.
쪄먹기도 하고, 생으로 먹기도 하고, 볶아 먹기도 하고.
다양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양배추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준비해요.
통으로 자르면 굵고 단단한 심이 있는데, 그건 도려낸 뒤 썰어주세요.
새송이버섯은 길쭉하게 채썰어 준비하고,
당근도 채썰어 주고, 마늘은 편 썰어서 두고,
청양고추는 어슷썰어서 준비해요.
달군 팬에 고추기름을 둘러주고, 편 썬 마늘을 넣어서 볶으면서 향을 내요.
마늘 향이 올라오기 시작하면 당근과 새송이버섯을 넣어서 볶아요.
재료들이 거의 익어가면 양배추를 넣어서 휘리릭 섞어가며 볶아주고,
굴소스와 미림, 간장 섞은 걸 넣어서 양념이 배이도록 볶아요.
양배추의 숨이 좀 죽으면 청양고추를 넣어서 샤샤삭~
고추의 매운 기운이 올라오면 참기름을 넣어 섞어주고,
후추가루, 통깨, 검은깨를 넣어서 섞은 뒤 불에서 내려요.
재료만 손질해 두면 순서대로 넣어가며 볶아내면 된답니다.
볶아내도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는 양배추.
너무 푹 무를때까지 볶아내면 양배추 고유의 식감을 맛볼 수 없으니
살짝만 숨을 죽인다 생각하고 볶아내세요.
고추기름의 매운 향이 솔솔 올라와요.
또 다른 청양고추의 매운 향도 솔솔~
굴소스와 미림이 이 매콤한 맛들을 조금 중화시켜 줘서
먹을 때는 부담없어서 괜찮네요.
간간히 씹히는 버섯의 쫄깃함도 좋아요.
저는 음식을 만들때 여러가지 식감을 느낄 수 있는 게 좋더라구요.
물론 서로 잘 어우러져야 하겠지만요ㅎ
이렇게 슥슥 볶아내면 두어끼 맛있게 먹을 수 있답니다.
오늘은 또 뭘 해 먹나...?
고민하고 계신다면,
건강에도 좋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양배추 볶음 어떠세요?
위 내용은 "이금기 소스 한 스푼"의 서현마미님의 요리레시피를 각색한 내용입니다. (http://cafe.naver.com/leekumkee)
이금기 소스를 이제 온라인에서 만나보세요. (http://shop.lkkkorea.com)
2013/05/23 - [요리열전/그 이외 요리] - 망고 향이 더해진 흑미 베이글 샌드위치
'요리열전 > 굴소스 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뜨끈한 국물이 먹고 싶은 날~ 담백한 굴소스 완탕! (2) | 2015.03.05 |
---|---|
맵지않아 아이들도 잘 먹는 간장삼겹살 볶음 (2) | 2015.03.03 |
패스트푸드점이 필요없는 우리집표 감자튀김! 고소하고 바삭한 감자튀김 만들기 (2) | 2015.02.28 |
오동통한 새우살과 쫄깃한 면발~ 새우 볶음면 (6) | 2015.02.25 |
향긋한 미나리를 감싼 굴소스 삼겹살 말이~ (6) | 2015.0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