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제 오리고기 주먹밥 깻잎쌈
날씨도 서서히 풀려가고 이제 피크닉 시즌이 왔어요~
시간 참 빠르네요. 추위에 오들오들 떨던 나날도 다 지나가고 이제
길거리에 활짝 핀 각종 꽃들을 보면서 감상에 젖어지낼 때네요. :D
아직 조금 추운데요, 곧 있으면 날씨가 다 풀릴거같아요. 주말에 야외로 도시락을 싸들고 나가고싶네요.
김밥도 샌드위치도 좋지만 이색별미로 이렇게, 오리고기 주먹밥 어떨까요?
까만 깨를 솔솔 뿌려서 더욱 고소하게~ 그리고 깻잎으로 돌돌말아 먹기 편하게 말이예요.
+ 훈제 오리고기 주먹밥 깻잎쌈 재료 +
훈제오리, 밥, 파프리카, 표고버섯, 이금기굴소스 1큰술, 깻잎장아찌, 검은 통깨
그냥 전자레인지에 돌려먹어도 무척 맛있는 훈제오리고기 슬라이스를 준비해주세요~
제가 오리고기를 무척 좋아하는 편인데... 너무너무 좋아해서 아예 식당가서 구워먹는게 아니라
인터넷으로 대량 주문해다가 집에서 요리해먹는답니다. 물론 가격은 훨씬 더 싸지요.
준비되어있는 훈제오리고기 슬라이스를 잘게 아주 잘~게 다져주세요. 주먹밥에 들어가야하니깐요.
잘게 다진 훈제오리고기를 팬에 볶아줍니다. 오리고기가 기름이 많이 나오죠~
근데 이 기름이 다른 기름과는 달리 불포화지방 기름이라 건강에 좋답니다.
근데 몸에 좋은 오리고기 기름이라도 ... 주먹밥을 뭉쳐 만들 때 미끌 거려 방해가되니
체에거르거나 키친타올로 기름기를 빼주어야해요. 남은 기름은 볶음밥에 쓰셔도 좋습니다.^^
노랑 주황 빨강 예쁜 색깔의 파프리카도 준비해서 잘게 다져주세요.
파프리카와 함께 표고버섯도 잘게 다져서 준비해둡니다.
가열된 팬에 기름을 두르고 먼저 표고버섯부터 달달 볶아주세요.
그 다음 밥을 넣고 이금기굴소스를 한큰술 넣어서 밥을 자르듯이 섞어서 달달 볶아주세요.
그 다음 파프리카를 넣을건데요~ 아삭아삭하게 씹히는 파프리카의 질감을 유지해야하니까
너무 오랫동안 볶지는 마시고 식감이 유지될 정도로 살짝만 볶아줍니다.
밥과 재료들이 알록달록하게 고루 볶아지면.. 마지막으로 미리 준비해둔 다진 훈제 오리고기 볶은것을
여기에 짠 하고 투하시켜줍니다. 역시 같이 볶아주세요~
자, 이상태로 먹어도 무척이나 고소하고 맛있는 영양만점 훈제 오리고기 볶음밥이 되었습니다.
물론, 도시락으로 가져가기 위해서는 둥글게 말아서 주먹밥을 만들어야겠지요?
깻잎 장아찌를 펼쳐서 동그랗게 만든 주먹밥을 위에 올려놓고 싸주세요.
이렇게해서 훈제 오리고기 주먹밥 깻잎쌈 완성입니다.
검은 통깨를 뿌리면 더욱 고소해집니다.
겉 모습은 토속적인 느낌, 먹어보면 짭쪼롬하면서도 고소하고~ 영양만점 간식!
훈제오리고기 특유의 향내가 어우러져 더욱 풍미가 깊습니다.
이금기 굴소스의 짭쪼롬한 맛과 파프리카의 아삭아삭함, 그리고 훈제오리고기의 고소함과
깻잎의 향긋함이 어우러진 최고의 도시락 메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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